HUG 전세 보증보험 세입자 갱신 후기, 임차인 임대보증금 보증 연장 준비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안녕하세요. 열심히 사는 모든 임차인들이 전세금을 올바르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가 겪은 경험담을 솔직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가압류 맞딱드린 경험에 이어 이번은 전세 보증보험 세입자 갱신 후기입니다.

 

오피스텔 전세 다음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 가압류에 걸렸다. 해제 요청 (사정) 하기 (tistory.com)

 

임대사업자 신분의 집주인이 전세 계약기간(2년)보다 짧은 기간 (1년) 짜리 보증보험을 들었고, 만료 되었지만 갱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 임차인이 직접 갱신을 할 수가 있는데요, 이를 '임차인 임대보증금 보증 연장'이라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연장에 성공한 전세 임대보증보험 보험증서

 

임차인 임대보증금 보증 연장 진행 했던 후기를 하나씩 설명 드리겠습니다.

 

1) 보증보험 가입 여부 확인

 보통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갱신을 하지 않았다는 우편을 받는데요, (우편 열고 혈압 주의 하시길,,) 우편을 받지 못하는 분들은 직접 HUG 등 전세보증보험을 취급하는 보증 공사에 전화해서 현재 가입이 되어있는지 확인 해야합니다. 현재 임차하여 살고계시는 빌라나 오피스텔 주소와 집주인 이름 대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우편이 와서 집주인이 갱신을 안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편을 받으셨어도 안내 된 번호로 전화해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기한 등에 따라 신청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전화로 상담하고 문자로 필요 서류 등을 안내해주셨다.

 

 

2) 임차인 임대보증금 연장신청 사전 준비서류 

(지사에가면 프린터기랑 복사기 다 있긴 합니다.)

- 확정일자가 있는 임대차계약서 사본

- 임차인 신분증

- 주민등록등본(1개월 이내 발급 분)

 

 

의정부역은 처음와봤는데 백화점도 있고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3) 보증공사 찾아가서 서류작성하기

 아쉽지만 보증보험 연장신청은 온라인 신청이 안됩니다. 필요한 서류를 안내 받으신 후 준비하여 직접 보증공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방문하실 지사 주소를 안내받으실텐데요, 우리가 살고있는 부동산 물건지 주소 기준이 아니라 임대인이 살고있는 집주소 기준으로 지사가 배정됩니다. 권역이 같으면 럭키이지만 저의 경우 집주인이 일산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북부지사'로 향했습니다. 북부 지사 답게 정말 북부에 있더라구요ㅎㅎ 영등포에서 의정부까지 하루 휴가내고 맘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주택보증공사 보증기간 연장신청 신청서 작성

 

4) 보증서 발급 & 보증금 납부

 전세 보증보험 세입자 갱신 신청하고 약 두 달 정도 후에 연락이 오는데요, 저는 한달정도 지나서 한번 전화로 진행사항을 체크했습니다. 전화하면 중앙 센터(?) 같은 곳에서 지사로 업무지원 요청을 통해 중간 현황을 알려주십니다.

 

 공사 분들 정말 요즘 많이 바쁘시겠지만 신기하게도 제가 연락을 한 번 하니까 바로 다음날 진행이 되었습니다. 킹리적의심이 들긴 했는데, 우연의 일치이겠지요! 

 

 혹 임대차계약이 지나고 난 뒤에 승인이 나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보증기간은 사전에 입력해놓은 거니까요. 

보증금 금액은 임대인의 신용등급과 보증기간, 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의 경우 금액: 2억3천 / 기간: 10개월 기준 10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5) 주의사항

- 보증보험을 갱신하는 이유는 보증금 청구를 하기 위함이니 그 전까지 절대 이사를 가면 안됩니다. (대항력, 우선변제권 유지)

- 임대차 계약 종료 의사를 계약 만료를 밝혔다는 증거자료(문자 등)를 남겨두셔야합니다.

- 만약 계약이 이미 종료된 경우 아래 문자의 내용과 같은 '정식 문구'로 임대인과의 임대차 계약 종료 의사를 확정해두어야 합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로 하시는 경우 사이트가 2개입니다. 기본 홈페이지가 아닌 인터넷 보증 사이트에서 서류안내나 보험증서 발급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인터넷보증 (khu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