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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전날 오피스텔 집주인이 또 가압류에 걸려 전세 대출 승인이 거절 났다.

부동산 정보 후기

by 프리텐드 2023. 9.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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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첫 번째 오피스텔 집주인 가압류 스토리에 이어 또 한 번의 가압류와 대출 거절 스토리다.

이 인간은 무슨 가압류 콜렉터도 아니고 이렇게 능력이 안되는데 오피스텔을 왜 샀을까 싶다.

 

 

 

오피스텔 전세 다음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 가압류에 걸렸다. 해제 요청 (사정) 하기 (tistory.com)

 

오피스텔 전세 다음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 가압류에 걸렸다. 해제 요청 (사정) 하기

전세사기가 판을 치는 요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주변에만 봐도 10명 중 1~2명은 꼭 있다. 대부분 1인 가구로 이제 막 30대 초 신입사원이거나 사회 초년생들이 대부분인 빌라,

mr-pretend.tistory.com

 

 

 

  때는 지난 2022년 12월, 지난 번 오피스텔 집주인 가압류를 우여곡절 끝에 말소시키고 차기 세입자를 구했다. 그 분은 새로 이쪽에 직장을 구해 나온 여성분이라고 했다. 너무 미안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을 다 얘기해주면 나도 방을 못뺄 것 같아 최대한 세입자 사정(일정)을 봐줘서 이사 일정을 조율했다.

 

 

이사 하루 전날 가압류 & 대출 승인 거절??
아니 진짜..🤬

12월 21일이 이삿날이었고 20일에 부동산으로 부터 또 전화 한통이 왔다. 어째 불길한 예감은 틀리질 않는다.. 무소식이 희소식인 부동산 거래..

 

 

"차기 세입자분 대출이 거절돼서 못들어오실 거 같아요."

"네..?? 왜요?"

"집주인 분이 또 가압류에 걸리셔서 은행에서 대출 승인을 거절했어요."

 

 

 

 

등기부를 떼보니 저 5번항목 압류가 걸렸다. 3일만에 해제할 만큼 그렇게 큰 금액도 아니었다고 한다.

하.... 이기적인 생각으로 하루만 더 먼저 잔금치뤘으면 들어왔을 텐데 싶었다ㅜㅜ

 

 결국 임대인(집주인) 귀책으로 계약이 파기되었기에, 계약금의 2배를 위약금으로 차기 세입자분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나도 이사 준비도 다 해놨고, 몇개 미리 옮겨 놓은 짐도 있었다.

새로운 집에 들어가기 위해 신규로 받은 신용대출도 있었다.

이사만 끝나면 모두 해결되는 상황이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어쩔 수 없이 두 집살림을 시작하게됐다.

 

 

여기서 진짜로 이사를 가버리면 추후 '우선 변제권' 대항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실거주를 하면서 전입신고를 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한 푼도 손해보고싶지 않아!  관리비 & 전세대출 이자 & 전세보증금 중 내 현금일부를 청구했다.

 

 나 또한 집주인 귀책으로 손해를 보게 생겼으니, 오피스텔 관리비 & 전세대출 이자 & 전세보증금 中 내가 낸 현찰을 그즉시 집주인에게 청구했다.

 

그중 관리비 & 대출이자는 다달이 연락해서 받아내는 것도 부담스러워 계약만료 시점까지 00개월 분을 계산해 한 번에 청구했다. 손해배상소송 등을 들먹이며 강하게 나갔다.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자기도 잘못한 걸 알았는지 그 소액은 며칠 내로 입금해줬다.

연히 그 안에 가압류를 말소하고 세입자를 구하면 월할 계산해서 돌려준다고 했다.(물론 그 시나리오대로 되진 않았다.)

 

 

집주인도 참 바보같은게 저 2번째 가압류 한번으로 차기 세입자에게 계약금 2배 위약금 + 내 00개월치 전세대출 이자와 관리비를 손해본 것이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서 이렇게 꼼꼼하지 못하고 손해를 많이 보는게 맞나 싶었다.

 

 

 

공증 계약서라고 들어보셨나요?

하지만 보증금 중의 현금일부는 돌려 받지 못했다. 새 집때문에 받은 대출도 중고금리라 이자도 많이나가는데, 이걸 어디다 설명하기도 복잡하고 '내집 없는 설움'에 대해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지인 중 이쪽으로 잘 알고있는 분에게 상담을 받아 '공증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받았다..

 

 

-> 생전 처음 들어봤던 '공증', 이해하고 법률사무소 가서 공증 계약서 쓰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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