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첫 번째 오피스텔 집주인 가압류 스토리에 이어 또 한 번의 가압류와 대출 거절 스토리다.
이 인간은 무슨 가압류 콜렉터도 아니고 이렇게 능력이 안되는데 오피스텔을 왜 샀을까 싶다.
오피스텔 전세 다음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 가압류에 걸렸다. 해제 요청 (사정) 하기 (tistory.com)
때는 지난 2022년 12월, 지난 번 오피스텔 집주인 가압류를 우여곡절 끝에 말소시키고 차기 세입자를 구했다. 그 분은 새로 이쪽에 직장을 구해 나온 여성분이라고 했다. 너무 미안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을 다 얘기해주면 나도 방을 못뺄 것 같아 최대한 세입자 사정(일정)을 봐줘서 이사 일정을 조율했다.
이사 하루 전날 가압류 & 대출 승인 거절??
아니 진짜..🤬
12월 21일이 이삿날이었고 20일에 부동산으로 부터 또 전화 한통이 왔다. 어째 불길한 예감은 틀리질 않는다.. 무소식이 희소식인 부동산 거래..
"차기 세입자분 대출이 거절돼서 못들어오실 거 같아요."
"네..?? 왜요?"
"집주인 분이 또 가압류에 걸리셔서 은행에서 대출 승인을 거절했어요."
등기부를 떼보니 저 5번항목 압류가 걸렸다. 3일만에 해제할 만큼 그렇게 큰 금액도 아니었다고 한다.
하.... 이기적인 생각으로 하루만 더 먼저 잔금치뤘으면 들어왔을 텐데 싶었다ㅜㅜ
결국 임대인(집주인) 귀책으로 계약이 파기되었기에, 계약금의 2배를 위약금으로 차기 세입자분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나도 이사 준비도 다 해놨고, 몇개 미리 옮겨 놓은 짐도 있었다.
새로운 집에 들어가기 위해 신규로 받은 신용대출도 있었다.
이사만 끝나면 모두 해결되는 상황이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어쩔 수 없이 두 집살림을 시작하게됐다.
여기서 진짜로 이사를 가버리면 추후 '우선 변제권' 대항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실거주를 하면서 전입신고를 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한 푼도 손해보고싶지 않아! 관리비 & 전세대출 이자 & 전세보증금 중 내 현금일부를 청구했다.
나 또한 집주인 귀책으로 손해를 보게 생겼으니, 오피스텔 관리비 & 전세대출 이자 & 전세보증금 中 내가 낸 현찰을 그즉시 집주인에게 청구했다.
그중 관리비 & 대출이자는 다달이 연락해서 받아내는 것도 부담스러워 계약만료 시점까지 00개월 분을 계산해 한 번에 청구했다. 손해배상소송 등을 들먹이며 강하게 나갔다.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자기도 잘못한 걸 알았는지 그 소액은 며칠 내로 입금해줬다.
연히 그 안에 가압류를 말소하고 세입자를 구하면 월할 계산해서 돌려준다고 했다.(물론 그 시나리오대로 되진 않았다.)
집주인도 참 바보같은게 저 2번째 가압류 한번으로 차기 세입자에게 계약금 2배 위약금 + 내 00개월치 전세대출 이자와 관리비를 손해본 것이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서 이렇게 꼼꼼하지 못하고 손해를 많이 보는게 맞나 싶었다.
공증 계약서라고 들어보셨나요?
하지만 보증금 중의 현금일부는 돌려 받지 못했다. 새 집때문에 받은 대출도 중고금리라 이자도 많이나가는데, 이걸 어디다 설명하기도 복잡하고 '내집 없는 설움'에 대해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지인 중 이쪽으로 잘 알고있는 분에게 상담을 받아 '공증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받았다..
-> 생전 처음 들어봤던 '공증', 이해하고 법률사무소 가서 공증 계약서 쓰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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